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활동한 윌리엄 제임스는 철학자이자 심리학자 이고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로 표현된다. 그 만큼 현대 심리학에 있어서 중요한 아이디어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지금부터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와 그의 연구에 대해 파해쳐보자.


윌리엄 제임스의 출생과 생애

1842년 1월 11일. 윌리엄 제임스는 미국 뉴욕시에 있는 신학자 집안에서 헨리 제임스와 메리 로버트슨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기하게도 이 즈음부터 심리학 성립의 미친 빌드업이 시작된다. 1859년 찰스 다윈이 ‘종의기원’을 발표해 진화론을 주장했고 이는 심리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1년 뒤, ‘민족심리학과 언어학 잡지’가 창간되고 구스타프 페히너의 ‘정신물리학 요론’이 등장하며 심리학 발전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었다.

성장한 제임스는 약 5년간 유럽 생활을 하며 문물을 접했고 1861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전공한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1875년 드디어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가 되어 후에 심리학연구소를 설립한다.

유년에서 노년까지 생리학부터 심리학 그리고 철학을 거치며 학문의 여정을 마친 제임스는 그 과정에서 실용주의와 기능주의라는 사상을 주도했다. 그리고 심리학이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 인정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런 이유로 그는 미국 심리학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연구와 저서는 후대의 많은 심리학자와 철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1910년 8월 26일에 눈을 감는다.

오늘날에도 윌리엄 제임스의 흔적은 현대 심리학의 기초를 이루고, 그의 사상과 이론은 심리학의 여러 분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윌리엄 제임스의 8가지 주요 업적

  1. 심리학의 독립 : 심리학이 독립적인 학문 분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2. 실용주의 창시자 : 실용주의는 진리가 그것이 가지는 실용적인 결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철학적 입장이다. 쉽게 말해서 어떤 이론을 만들 때, 현실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 제임스는 이 사상을 대중화한 주요 인물이다.
  3. 심리학의 원리 저술 : 1890년, 12년동안 집필한 ‘심리학의 원리’를 발표. 이게 중요한 이유는 심리학의 독립이 이 책의 등장으로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심리학의 원리’는 현대 심리학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했고 지금까지도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4. 의식의 흐름 개념 도입 : 의식을 연속적이고 변화하는 흐름으로 보는 개념을 도입했다. 뭔 말이냐면 우리의 자아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변화한다는 말이다. 감정이 변하면서 즐겁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는 것을 연속적인 흐름으로 생각을 했다. 우리가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하고 그라데이션으로 화를 내는 모습을 학문적으로 인정했다고 보면 된다. 이는 심리학 뿐 아니라 문학, 특히 모더니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5. 자아 이론 : ‘내적 자아’와 ‘외적 자아’의 개념을 발전시켜 자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넓힌 사람이다.
  6. 감정 이론 : 감정이 신체적 반응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하는 제임스-랭게 감정 이론의 공동 창시자.
  7. 종교 경험에 대한 연구 : 그는 책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에서 종교 경험이 개인적인 경험으로서 가지는 중요성과 그 복잡성에 대해 탐구했다.
  8. 교육에 대한 기여 : 교육 방법론 및 철학에도 기여했으며, 학습자의 경험을 중시하는 진보적 교육 사상을 가졌다.

윌리엄 제임스의 작업은 심리학, 철학, 교육 뿐만 아니라 문학과 종교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의 이론과 사상은 아직까지도 참고하고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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